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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강남순’ 종영...이유미, ‘힘쎈여자’로 거듭나다

배우 이유미가 ‘힘쎈여자 강남순’ 종영과 함께 진정한 ‘힘쎈여자’로 거듭났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탄탄한 내공의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26일 방송을 끝으로 16부작에 마침표를 찍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를 그린다. 극 중 이유미는 몽골에서 온 괴력 소녀 ‘강남순’을 맡아 열연했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이유미는 왜소한 체격과 앳돼 보이는 얼굴이면서도 힘이 센 캐릭터를 잘 소화해 매력을 극대화했다”며 “‘강남순’을 계기로 이유미는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이유미가 연기자 데뷔 후 맡은 두 번째 드라마 주연작이다. 이유미는 지난해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차가을 역을 맡아 주연 배우로 올라섰으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적 성공을 맛 본 이후였던 터라 차기작이었던 ‘멘탈코치 제갈길’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지만 반응은 기대 이하였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으며 시작했다. 당시 ‘힘쎈여자 도봉순’은 최고시청률 9.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힘쎈여자 도봉순’의 주연 박보영에 이은 작고 아담한 이미지의 이유미 캐스팅은 ‘힘쎈여자’ 캐릭터가 주는 반전 매력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유미는 작고 왜소한 체구에 괴력을 갖고 있는 강남순 캐릭터에 특유의 묘하고 시니컬한 분위기로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를 연기하며 독특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유미는 코미디적 요소들이 많은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나름의 진지함과 코믹, 또 풋풋한 기류의 키스신 등 멜로 연기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앞서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서도 시니컬한 분위기의 지영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당시 그는 조연이었음에도 해당 작품으로 지난해 미국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여우게스트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한국·아시아 배우 최초의 에미상 수상자로서 글로벌 팬들에게 이유미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마약 범죄의 중심인물인 류시오(변우석)를 비롯해 마약 빌런들을 응징하는 이야기다. ‘강남순’은 극 마지막까지 이어져온 류시오를 중심으로 한 마약 일당을 소탕하는 데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 주요 영웅 캐릭터로서 재미를 더했다. 이유미는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시원통쾌한 희열을 시청자들에게 건넴과 동시에 순수, 청순, 엉뚱 등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잘 소화해냈다는 연기력 호평까지 얻어냈다.지난 2009년 연예계에 데뷔한 이유미는 벌써 15년째 연기 중인, 경력으로는 중견이라 할 만한 배우다. 그는 2024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Mr.플랑크톤’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7 05:56
연예일반

박보영→이유미 다음은 누구?... “‘힘쎈여자’ 3번째 시리즈 기획 단계”

‘힘쎈여자’ 시리즈가 이어진다. JTBC 인기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이하 ‘강남순’)이 오는 26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속편 계획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JTBC 관계자는 “후속 시리즈에 대한 기획은 있다”고 밝히면서 “현재는 다른 작품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 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코믹 드라마. 이유미가 주연인 ‘힘쎈여자 강남순’은 6년 전 종영한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두 번째 이야기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배우 박보영이 도봉순으로 열연을 펼쳤다. 두 드라마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세 번째 시리즈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는 상황. 박보영, 이유미에 이어 세번째 ‘힘쎈여자’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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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 박보영 ‘강남순’ 특별출연 화제? “아 로코 다시 해야 하나…” [인터뷰③]

박보영이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이하 ‘강남순’)에 특별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 박보영이 일간스포츠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박보영은 ‘강남순’에 특별출연한 바 있다. ‘강남순’은 박보영이 주연을 맡았던 ‘힘쎈여자 도봉순’과 세계관을 같이 한다. 박보영은 “제가 특별출연하고 나서 실시간으로 기사도 많이 나오고, 랭크도 되더라”며 “다시 로코 해야하나? 싶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간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를 맡아왔던 박보영. ‘정신병동’에서는 자기 행복을 챙기는 법을 잊고 살다가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박보영은 “우울증 연기를 하는 게 힘들더라. 그럼에도 실감나게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밥도 안 먹고 물도 마시지 않으니까, 입이 마르지 않냐. 그걸 표현하고 싶어서 입으로 호흡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간호사 다은(박보영)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0 17:24
드라마

“이번엔 힘쎈 모녀다!”…‘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김정은·김해숙, ‘도봉순’ 인기 넘을까 [종합]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한국판 여성 히어로가 등장했다.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코믹범죄극이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정식 감독, 배우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변우석이 참석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옹성우는 참여하지 못했다.옹성우가 먼저 영상편지로 ‘강남순’의 시청을 독려했다. 그는 “배우들과 케미가 너무 좋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며 “시청자 여러분들도 재밌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남순’은 2017년 방송돼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연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하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시리즈다. 배우 박보영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펼쳐진 전작과 달리 이번 시리즈는 모계유전으로 선천적 괴력을 타고난 ‘힘쎈’ 모녀 삼대인 20대 강남순(이유미), 40대 황금주(김정은), 60대 길중간(김해숙)의 비중이 고르게 나온다. 김해숙이 연기한 길중간은 전설의 마장동 여왕이다. 김해숙은 “히어로물이라 하면 젊은 사람들을 떠올리기 쉬운데 모녀, 거기에 할머니 히어로가 나온다. 전무후무한 이야기”라며 “이번 작품은 모든 게 새로웠다.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나이에 액션을 소화할 줄 몰랐다. 다른 배우들에게 폐 끼치지 않게 열심히 했다. 생각보다 액션이 너무 재밌었고, ‘이게 되네?’라고 느꼈다”고 여유를 드러냈다.세 모녀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지만, ‘강남순’이 제목에 들어가는 만큼 주인공 이유미에게 가장 눈길이 쏠린다. 이유미는 “제가 타이틀롤이 된 거에 부담이 컸다. 전작에서 박보영 선배님이 ‘도봉순’ 이름을 달고 하는 모습을 봤는데, 그걸 제가 해내야 했다”며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과 야망보다 피해주지 않으려 항상 노력했다”고 주연으로서의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김정은은 황금주 캐릭터를 위해 오토바이 2종 소형 면허까지 땄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사실 오토바이 면허를 따고 나서 풀샷에서 제가 정말 오토바이를 타고 내리는 장면에 도전했다. 그런데 막상 실제로 해보니 달달거리면서 가더라”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김정은은 “오토바이를 타니까 블랙 수트를 항상 착용하면서 액션을 진행했다. 블랙 위도우같은 멋진 수트핏을 기대했는데, 감독님이 수트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주셨다. 액션이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다. 앞으로도 액션배우 김정은이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강남순’은 ‘도봉순’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가 다시 한 번 펜을 들었다. 당시 ‘도봉순’의 최고 시청률은 9.7%로 준수했다. 김PD는 “‘강남순’에는 액션, 로맨스, 가족애가 전부 들어가 있다”며 “스케일이 정말 큰데, 작품이 잘돼서 제작사도 돈을 많이 벌고 백 작가님도 돈 많은 황금주처럼 되길 원한다”고 포부를 다졌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오는 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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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예] 태초에 ‘우뢰매’가 있었다

영화의 매력은 작품 안에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확장된다는 점 아닐까요. 좋은 영화 한 편이 촉발한 감상과 의미를 다른 분야의 예술과 접목해 풀어보고자 합니다. ‘환승연예’는 영화, 음악, 도서, 미술 등 대중예술의 여러 분야를 경계 없이 넘나들며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하반기 기대작인 디즈니+ ‘무빙’의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형 히어로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무려 20부작으로 기획돼 9일부터 시청자들과 만난다.‘무빙’은 ‘한국형 히어로물’을 표방한다. 원작 웹툰의 작가이자 ‘무빙’ 시리즈 대본에도 참여한 강풀 작가는 어떤 거대한 대의보다도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 사람, 생활에 밀착돼 있는 히어로의 이야기를 ‘한국형 히어로’라 봤다.그렇다면 ‘무빙’ 이전까지 국내에선 히어로물을 어떤 식으로 그려왔을까. ‘우뢰매’부터 ‘스파크맨’을 지나 ‘무빙’에 이르기까지. 한국형 히어로물의 계보를 훑어 봤다. 한국형 히어로물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우뢰매’다. 코미디언 심형래가 주연으로 활약한 이 작품은 1986년 1편 공개 이후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1992년까지 무려 7편이나 제작됐다. 1년에 한 편씩은 꾸준히 새로운 시리즈를 탄생시킨 셈이다.‘우뢰매’의 주인공은 로보트 공학박사 심 박사의 아들 형래(심형래)다. 형래는 우주인의 아지트에서 초능력자인 에스퍼맨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받게 되고, 이 능력을 이용해 우주 범죄자들의 위협을 막아낸다.‘우뢰매’는 국내 애니메이션 쇠퇴기에 탄생했다. 1980년대 말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애니메이션 제작비가 크게 올랐다. ‘태권V의 아버지’로 불리며 애니메이션 회사를 운영하던 김청기 감독은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우뢰매’를 탄생시켰다. 방학 시즌을 노린 ‘우뢰매’는 당시 오락거리가 부족했던 어린이,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고, 영화계에서 심형래의 입지도 단단해졌다.그런 심형래가 내놓은 또다른 히어로물이 바로 ‘스파크맨’이다. 1988년 개봉한 이 영화에서 심형래는 헤파토스 운석의 윤기를 흡수, 초능력을 갖게 된 스파크맨으로 분했다. 스파크맨이 된 형래가 영원한 에너지원인 헤라클레스 언드를 빼앗으려는 외계인들을 무찌르는 활약을 그렸다.‘우뢰매’나 ‘스파크맨’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히어로물이라면 보다 한국 정서에 가까운 작품들도 있다. 특히 구미호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이 그렇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설화에 등장하는 구미호는 꼬리가 아홉개 달린 여우다. 사람으로 둔갑하거나 사람을 홀리는 등 여러 신통한 능력을 지녔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구미호는 인간의 간을 먹어야 살 수 있다는 설정으로 다수의 작품에서 공포스러운 존재로 등장했지만, 히어로에 가깝게 그려진 작품들도 있다. 드라마 ‘구미호외전’이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이 그것. ‘구미호외전’의 경우 인간과 구미호 사이의 갈등 속에서 서로가 사랑과 희망을 찾아나가는 이야기를 그렸고,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는 인간과 사랑에 빠진 순진무구한 구미호가 등장했다. 이들은 맨손으로 인간이나 소를 잡을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신체력을 가진 존재로 설정됐다. 최근 시즌2까지 인기리에 마친 ‘구미호뎐’은 본격 히어로물이다. 주인공인 이연(이동욱)이 현실세계를 어지럽히고 인간들을 괴롭히는 여러 신화 속 인물들을 처단한다. 이연은 한때 산신이었다는 설정으로 자연의 말도 들을 수 있다.‘힘쎈여자 도봉순’은 생활 밀착형 히어로에 더욱 가까운 작품이다. 모계를 타고 내려오는 남다른 괴력.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이 이 힘을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정의를 구현하는 장면을 드라마 구석구석에 담아 방영 내내 시청자들로부터 통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6 08:07
연예일반

유인수,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출연 확정

배우 유인수가 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신작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유인수가 넷플릭스 새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로 처음 오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분)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의 출연 소식이 발표되며 차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유인수는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최대 빌런 윤귀남 역을 맡아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 이후 유인수의 SNS 팔로워는 40배 이상 급증했다. 유인수는 또 지난 8월 종영한 드라마 ‘환혼’에서 대호국 최대 기업 송림의 후계자 박당구로 분해 술사들과 진한 우정부터 풋풋한 로맨스까지 그려내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유인수는 ‘지금 우리 학교는’을 함께 했던 이재규 PD, 데뷔작인 ‘힘쎈여자도봉순’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보영과 재회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내년 공개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5 08:26
연예

박보영,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병헌·한효주 등 한솥밥

배우 박보영이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했다. 11일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보영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BH엔터테인먼트는 고수, 공승연, 김고은, 김용지, 박성훈, 박정우, 박지후, 박해수, 변우석, 션리차드, 안소희, 우효광, 유지태, 이병헌,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정우, 조복래, 진구, 추자현,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등이 속해있는 연예기획사다. BH엔터테인먼트는 "박보영 배우와 함께해 기쁘다.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이자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은 박보영이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폭적인 응원과 지지를 약속했다. 박보영은 2006년 EBS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해 영화 ‘너의 결혼식’, ‘피끓는 청춘’, ’늑대소년’, ‘과속스캔들’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tvN ‘어비스’, ‘힘쎈여자 도봉순’, ‘오 나의 귀신님’, KBS2TV ‘정글피쉬1’, SBS ‘왕과 나’ 등에서도 열연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11 19:06
무비위크

박보영, 오랫동안 함께한 소속사와 결별..FA 시장 나왔다

배우 박보영이 소속사와 결별했다. 피데스스타피윰은 5일 "10년이 넘는 인연으로 피데스스파티윰과 동행한 박보영씨와 오랜 대화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함께 성장하며 동고동락한 박보영씨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지금까지도 그랬듯이 박보영씨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오랜 시간 당사를 믿고 함께 해 준 박보영씨에게 감사드리며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더불어 전한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6년 EBS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박보영은 피데스스타피윰과 함께하며 영화 '늑대소년', '너의 결혼식' 등과 tvN '오 나의 귀신님',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을 흥행시켰다. 홀로 서기에 나선 박보영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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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 6개월…" 박보영, 흉터 제거 치료로 장기 휴식 예고 [종합]

배우 박보영이 흉터 제거 치료를 위해 잠시 쉬어간다. 박보영은 12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앞으로 6개월 정도 팔 부상을 치료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등 SNS를 하지 않는 박보영은 때때로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날도 예고 없이 시작된 V라이브는 2시간을 훌쩍 넘겼다. 박보영은 "옛날에 팔을 다쳤는데 계속 치료를 못 했다. 이제야 하게 됐다. 6개월 정도 깁스를 해야 한다더라"며 "건강을 위해서 쉰다. 내가 조율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오래 걸릴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소속사 피데스스파티윰 관계자에 따르면 박보영은 팔 흉터 제거 수술을 받았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치료를 위해 휴식해야한다. 박보영은 "쉰다고 뭐라고 할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정신 차리라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너무 힘들고 나도 슬프다. 너무 질타하진 말아달라"며 "재정비 시간을 갖고 다시 V앱을 켜겠다"고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 '늑대소년' 이후 박보영은 긴 공백 없이 꾸준히 크고 작은 작품에 출연했다. 2015년에는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방송됐고 영화 '피끓는 청춘'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돌연변이'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가 개봉했다. 2017년엔 '힘쎈여자도봉순', 작년엔 영화 '너의 결혼식'으로 팬들을 만났고 올해는 드라마 '어비스'에 출연했다. 하지만 깁스를 하고 있는 6개월간은 작품 활동이 어려운 상황. 최근 드라마 제작 현장에도 주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사전제작이 아닌 드라마라도 촬영 시작 시기가 빨라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박보영의 공백기는 1년 이상이 될 수 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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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박보영도 이런 대본에선 못 논다

'어비스'가 박보영의 매력을 활용하기는커녕 반감시키고 있다.tvN 월화극 '어비스'는 배우 박보영이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2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자 '오 나의 귀신님' 유제원 PD와 재회하는 드라마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기대감은 곧 실망으로 변했다. 개연성 없는 전개, 자가당착이 있는 설정 등 허점투성이였다. 1회 시청률 3.9%가 작품에 쏠린 사람들의 관심을 보여줬다면, 이후 2.3%까지 하락한 것은 실망감의 방증이었다.죽은 사람을 부활시키는 구슬이라는 소재는 흥미로웠지만 풀어가는 방식에 개연성이 부족했다. 너무 많은 사건을 우연에 기댄다는 점은 '어비스'의 가장 큰 허점이었다. 9회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박보영(고세연)과 안효섭(차민), 한소희(장희진)가 한소희의 어머니(장선영)를 찾는 과정은 우연의 연속이었다.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불러준 택시 기사가 하필 딱 한소희 어머니를 태웠던 택시 기사일 확률은 몇 퍼센트나 될까.또 판타지라면 고유의 세계관을 시청자들이 믿을 수 있도록 탄탄하게 만드는 게 중요한데 '어비스'는 작품 내에서 세운 가설을 스스로 무너뜨리면서 몰입을 방해했다. 어비스 구슬로 부활하면 영혼의 모습을 갖게 된다고 했다. 그래서 안세하는 안효섭, 김사랑은 박보영이 됐다. 그런데 이성재(오영철)는 노인이 되고 한소희는 어느새 다시 원래 얼굴이 됐다. 진짜 영혼의 모습으로 부활하는 거라면 연쇄살인마 이성재는 너무 멀쩡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박보영은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그랬듯 자기 몫을 해내고 있다. '뽀블리'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타고난 사랑스러운 매력부터 가족들과 생이별한 것에 대한 격렬한 슬픔, 자기 죽음을 밝히려는 결연한 의지, 안효섭과의 로맨스까지 일당백을 하고 있다. 로맨스가 본격 점화되면서 박보영의 진가는 더 드러나고 있다. 문제는 대본에 허점이 너무 많다보니 로맨스도 서스펜스도 균형을 이루지 못해 박보영의 활약까지도 가려진다는 것이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6.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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